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젊은이들과 그 부모님 세대들까지도 이제는 사실 전쟁세대가 아니기도 하고, 각박해지는 물질만능주의의 시대를 살다보니, 역사나 인문학에 관심을 두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 없이 많이 일제식민시대와 625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부했으면서도, 사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삶을 살아갔는지, 무슨 생각으로 일상을 살고 어떠한 가치관을 가졌는지 자세히 알 수가 없죠. 하지만, 그 시간을 고스란히 체험한 사람들의 기록과 증언, 작품 들을 통해서, 우리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그 값진 이야기와
김영하는 우리나라의 남녀 갈등의 한 축이 거세에 있다고 보는 듯하다. 지금 여기, 세상이 원하는 건 남성의 거세가 아니냐는 조금은 거친 얘기를 해보는 것이다. 사실 세상에는 강재도 있지만 태준도 있다. 강재는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의 꽤 많은 태준은 억울하다. 을 읽다보면 넷중 한명에게 이입될 가능성이 크다. 나는 태준 쪽이었다. 네명은 결국 방에서 빠져 나가지 못한다. 출처 - 좋아하는 팟캐스트는 신형철의 문학이야기 김영하의 책
만 13세 이상 1,70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는 특별히 좋아하는 소설가가 없다고 답했다. 이로 미루어 보자면, 이제는 문학 작품만으로 대중의 뇌리에 선명하게 각인되기 어려운 시대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 법하다.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 2004년 박정희(48%) → 2014/2019년 노무현(32%) - 10대부터 40대까지는 노무현, 50대 이상에서는 박정희 선호 1948년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3대까지 역임한 이승만 대통령부터 현직 19대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전·현직 대통령은 총 12명이다. 그중 다수가 비리 등에 연루돼 명예롭지 못한
→ 2019년 송강호(10.1%) - 상위 10명 모두 남배우, 여배우 중에서는 김혜수(11위)·전지현(15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는(자유응답) '송강호'(10.1%), '마동석'(6.0%), '안성기'(5.8%), '하정우'(5.1%), '정우성'(4.8%), '이병헌'(3.8%), '황정민'(3.3%), '유해진'(3.1%), '장동건'(3.0%), '신성일'(2.5%) 순으로 나타났다. * 송강호는 의 잇단 성공으로 2013년 한 해 2천 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고, 이후 (2015), (2016), (2017), (2018) 등을 통해 인상적인 인물을 연기해왔다. 이번 조사는 의 칸 수상
창간 50년을 맞아, 연예게 50년을 빛낸 파워 피플을 선정 했습니다. pd 감독, 소속사, 제작사 등 현직 연예계 관계자 100명에게 5명을 뽑아 달라고 했답니다. *1위 46표 조용필 봉준호 *3위 40표 서태지 방탄소년단 *5위 35표 이수만 *6위 23표 김수현(작가) 나영석(PD) *8위 22표 김은숙(작가) 송강호 10위 19표 유재석 11위 17표 안성기 12위 16표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이외수(11%), 박경리(6%), 공지영(5%) 순 - 문학 작품 외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작가 선호 경향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가는(자유응답) '이외수'(11%), '박경리'(6%), '공지영'(5%), '이문열', '조정래', '박완서'(이상 3%), '김홍신', '김영하'(이상 2%), '박범신', '황석영'(이상 1.4%) 순이며 그 외 '신경숙', '한강'(이상 1.2%), '김유정'(1.0%) 등이 1% 이상 응답됐다. * 이외수는 등 수많은 소설과 수필집 등을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감정을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쥐에선 작가의 아버지를 이해할 순 있었어도 공감하긴 어려웠어요. 아버지에겐 작가와 함께 세대차이를 느꼈죠. 물론 북한,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같은 시절을 이야기하실 때엔 그저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식구들에게 서운하고 고마웠던 일, 어머니가 어머니의 어머니를 그리는 추억과 감정, 작가와 엄마가 나누는 일상과 감정은 마치 내 이야기, 내 어머니 이야기, 내 할머니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읽다가 주책없이 눈물이 흐를 뻔도 했습니다.
시를 리듬감 있게 펼치면서 종이책 이전의 시로 되돌리는 것에 대해 문학평론가 이어령은 “역사는 직선이 아니다. 종이책의 역사 역시 고속도로의 형태는 아닐 것이다”라고 독서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책의 역사’를 찾아 프랑스로 건너간 김영하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프랑스에서 플라스트롬을 만난 김영하는 “종이책
추천 드리고, 올해 읽었던 책들 목록과 간단한 서평을 남겨놓으려 합니다. 가장 좋았던 책 세 권 하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작가님의 에세이 집입니다. 다른 사람의 슬픔에 둔감하면 상처와 고통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성숙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타인의 슬픔에 민감해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연말이 되니 더욱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둘.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각종 통계 지표를 들어 세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인문학
읽는 시간 두 분이 아는 것도 많으시고 말도 잘 하시다보니 들으면서도 탄식하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비슷한걸 찾아보려해도 진행자가 2명 이상이면 어느 한명이 자기가 원하는 만큼 풀어내지 못해서 중간에 맥이 끊기거나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신변잡기로 쓸데없는 얘기가 오고가야한다는게 별로더라구요. 혼자서 계속 하거나, 가끔